전주, 그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무형유산을 밝히는 영롱한 빛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상패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들에게 수여되는 상패는
나전칠기의 상감기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상감기법이란 보통 상감은 문양을 파고 집어넣는 것을 말하나,
나전칠기에서는 자개를 붙이고 자개의 높이까지
칠을 반복하여 칠하며 채워 나가 최종적으로는 나전의 높이만큼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양을 시문하기 전부터, 나전을 붙인 뒤에도 칠하고 사포치는 과정은 반복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해 보일 수 있으나, 칠을 한 번 하는데
0.01mm도 안 되는 칠의 두께가 반복과정을 통해 나전의 높이만큼 쌓이고
쌓인 만큼 옻칠의 깊은 색이 비로소 발현되는 공예품입니다.
1.원목 건조
2.판재 가공
3.백골 완성
4.초 칠
5.천바르기
(목재의 틀어짐 방지)
6.칠하고 사포치기
7.자개붙이기
(모양시문)
8.아교풀 빼기
9.칠하기
10.화바르고 사포치기
(2~3회)
11.칠하기
12.자개 벗기기
13.숯으로 면잡기
14.사포치기
(11~14번 4~5회 반복)
15.칠하기
16.자개 벗기기
17.사포치기
18.초벌 광내기
19.칠하고 재벌 광내기
(2~3회)
20.완성